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XM26-0172 / 금색 · 조합

부채처럼 펼친 천수

관상 소감

관람자의 시점에서 쓴 설명입니다 · 구매 후기나 직접 경험 기록이 아닙니다

금빛 톤의 다비 보살 군상입니다. 주존은 보관을 쓰고 중앙에 결가부좌하여 가슴 앞에서 합장한 한 쌍의 손 외에도, 머리 위로 보물을 받들어 높이 든 한 쌍의 손이 있습니다. 뒤에서는 수십 개의 팔이 층층이 크게 펼쳐져 거대한 부채 모양을 이룹니다. 각각의 작은 손은 물건을 들거나 인을 맺고, 팔 사이에는 자잘한 손 무늬가 빼곡히 새겨져 금빛이 사방으로 퍼지는 듯합니다. 자리 아래에는 층이 진 옷자락이 드리우고, 가운데에는 고리를 문 짐승 머리가 있으며, 양쪽에는 파도와 구름 사이를 한 쌍의 용이 몸을 뒤틀며 누빕니다. 부채면 좌우에는 합장하고 눈을 내리뜬 시립 소상이 하나씩 서서 주존과 호응합니다. 전체는 짙은 색의 긴 대 위에 얹혀 윤곽이 넓고 안정적입니다. 웅장하면서도 질서를 잃지 않는 한 조로, 불당 주자리에 모시기 좋고, 넓은 공간에서 한눈에 장을 잡아 주는 핵심 장식으로도 어울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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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명은 화면을 설명할 뿐이며 정식 존명은 확인이 필요합니다. 설명 속 장면 비유는 감상의 분위기를 위한 것일 뿐 작품의 내력을 나타내지 않습니다. 주문 전 실물 영상을 추가 확인해 주세요. 전시 이미지는 실물 확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

부채처럼 펼친 천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