XM26-0004 / 나무색 · 단품
합장한 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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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 문의 / 이 작품 원해요XM26-0155 / 나무색 · 단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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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몸이 따뜻한 붉은 목색 하나로 이루어진 다비 좌상입니다. 보살은 정교하게 새긴 높은 관을 쓰고 눈을 내리뜬 채 단정하며, 여섯 팔이 양옆으로 층층이 펼쳐져 각각 한 가지씩을 쥐고 있습니다. 가운데 한 손은 머리 위보다 높이 고리 지팡이를 세워 들고, 나머지 손들은 복숭아 가지·번대·조롱박 바가지·연꽃을 나누어 들며, 배 앞의 한 손은 인을 맺습니다. 옷은 어깨에서 물처럼 흘러내려 무릎 앞에 완만한 주름을 이루고, 가슴에는 촘촘한 영락이 드리웁니다. 그는 한 마리 서수 등에 단정히 앉았는데, 사자를 닮은 머리에 외뿔과 곱슬갈기가 있고 몸은 비늘 갑옷으로 덮였으며 꼬리 끝은 불꽃처럼 말려 오르고, 등의 안장 천에는 무늬가 정연합니다. 아래는 울퉁불퉁한 바위 대좌로, 구름무늬와 불꽃이 돌 사이에서 뒤집히며 솟아오릅니다. 지극히 복잡하면서도 전부 한 가지 색으로 귀결되어, 오직 조각 자체의 공력과 층위에 기대는 작품으로, 불당의 주목 위치에 모시기에도, 볼수록 맛이 나는 공간의 중심 경관으로 두기에도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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